두번째 에피소드 입니다!
지난 시간 김언중 부부는 거실에서
자식들과 친구의 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의 상조 가입 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 을 알고
대단한 배신감과 서운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지인인 최사장과도 얘기한 결론은
' 앞으로는 자식들 신경 쓰지 말고
본인 스스로를 위해 살자 '
였습니다!!!
(사실 맞는 말 이죠~!^^)
그날부터 언중과 옥자는 돈을 탕진 하며 돌아다닙니다
"여보! 우리 이렇게 같이 놀러 다니고
같이 다니니 기분이 새롭고 좋네!"
쇼핑백을 든 언중과 옥자가 현관문을 들어서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언중씨가 말합니다
평소와는 다른 상황에 두 아들은
어리둥절~입니다
승현; 어디 갔다 오시는 거예요?
옥자; 쇼핑 하고 왔어
승현; (놀라며) 쇼핑 하고 왔다고요?
승환; 아니,근데
뭘 이렇게 많이 샀어?
"뭘 많이 샀어"
별 것 아니라는 듯
김포 재력가 김언중씨가 대답합니다
귀염습니다
그런데
관심도 잠시
눈치코치 없는 두아들은
쩝쩝 거리며 먹던 수박을
다시 먹기 시작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승환; 아이, 수박이 씨가 많고 왜 이렇게 맛이 없냐?
승현; 엄마! 수박이 왜 이렇게 안 달아요!
옥자; 야, 그럼 수박이 씨 없는 수박이 있어?
승현,승환; 씨 없는 수박 많죠!
옥자; 그럼 니네가 씨없는 수박 사다 먹지!
무슨 수박 타령을 해! 맛이 있니 없니 지금...
그 얘기가 나오냐 지금?!
두아들의 눈치 없는 행동에 옥자씨는 기분이 상해
버럭 합니다
(저라도 그럴듯 합니다)
하지만 상황 파악 안된 두 아들 입니다
"마트 가면 단 거 파는데...왜 딴 데 가서 ..."
"야!!!
수박을 엄마가 사다 줬으면
그냥 조금 덜 달더라도 고맙게 먹으면 되지
다니 안다니 그래!"
엄마를 두둔하며 자식들을 나무라는 언중씨
멋있습니다!
"야! 이거 다 먹었으면 갔다 치줘 좀!
먹었으면 딱딱 치워야지!"
옥자씨는 불평하는 아들들에게 평소와는 다르게
먹은 찌꺼기를 치우라고
잔소리 폭풍을 늘어 놓습니다
가만 보고있던 언중씨가
옥자씨에게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합니다
"여보! 애들 너무 신경 쓰지마~
너무 화 내지마~
그럼 고운 자기 얼굴에 주름살 생기잖아~"
이런 간지러운 말을 너무 천연덕 스럽게
소화 합니다
옥자씨도 싫지 않은듯 합니다
본가의 부엌 일을 안해 본 티를 내는 승현씨
부엌에 들어서자 마자 물어봅니다
"안에 음식 가루 어떻게 해요?
버려요?"
"비닐 쓰레기 봉투 있잖아!
거기 담아야지"
또 다시 질문 합니다
"엄마! 수박 껍질 넣고 버튼 누르면 돼요?"
"야! 너는 그 것도 모르냐?!
맨날 엄마 가는 거 봐 놓구"
옥자씨 짜증 폭발하고 맙니다
이런 일 대부분의 집에서 다 경험 해 보지 않으셨습니까!
아참, 이 부분 에서 음식물 처리기 PPL 광고가
등장 하는데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옥자씨 부부가 자식들을 불러 모읍니다
"너희들, 여기 방 치웠어?
아까 그대로네"
"아니 멍중이 데려갈때 한꺼번에 치우면서 데려 가려고..."
"한꺼번에 한다는게 그게 말이 되는 얘기니?
언제까지 우리가 너희들 뒤 치닥거리 해야돼?!"
옥자씨는 말도 안되는 핑계만 대는 자식 들에게
짜증이 나고
자식들은 갑자기 닥친 상황에
어리둥절 합니다
게다가
언중씨의 뒤이은 폭격이 시작 됩니다
"너희들 서운하게 듣지마
니들 여기 청소 깨끗하게 하고
멍중이 데리고 가!!"
갑작스런 퇴거명령에
급 당황하는 두 아들들의 눈빛이 보입니다
|
거기에다가 본가에 올 일 있으면
전화 먼저 하고 오라는
사전 예약제 도입 까지 선언 합니다
그렇게 부부는 자식들에게 화를 내며
삭이지 못한 분으로 머리를
식히러 나가 버립니다
멍중이와
둘만 남게된 승환과 승현
영문 몰라하는 둘은 눈을 마주칩니다
'우리가 그 정도로 잘못한 건가?'
"갑자기 이렇게"나가라" "분가해라" 그런 얘길 하시니까
당황 스럽고 좀 서운하긴 한데그래도
뭐 너무 집에만 있으니까
한심 해 보였는지..
여러가지 생각 들이 있으신 것 같더라구요"
부모님의 진짜 화 난 이유는
전혀 모르고 있는 형제 입니다
암튼
그사이 다른 에피소드가 생기고
시간이 흘러
다시 상조얘기가 나와
승현과 승환은 그날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창민과 얘기 했던 보험과 상조 가입까지..
부모님이 듣게 되었었다는 상황을
알아챕니다
'설마, 우리의 대화를
다 듣고 계셨던 거?..'
승현이 입을 뗍니다
"그거 얘기하시나 본데..."
"뭐?"
"창민이 쭈쭈 그거(?) 때문에...!
(쭈쭈는 창민의 반려견 이름 입니다)
승현은 그날 나온 얘기의 전말을 밝힙니다
"최근에 쭈쭈가 크게 아파서 큰 돈이 들어 갔거든요
그래서 멍중이도 나중에 아프기 전에
보험이나 상조 같은 거 미리 가입 해두면
좋을 거 같다고.."
"그런 부분을 부모님께서 잘못 오해를
하신 것 같더라구요"
하아....
강아지 상조 얘기 였던 겁니다
얘길를 듣고 어이 없어 하는 옥자씨 입니다
"그러면 멍중이 상조 얘기였어?"
언중의 확인 질문에
깜짝 놀라 눈을 뜨는 멍중이 입니다
'뭣이라?'
이 가족은 반려견 마저
연기를 잘 합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는 옥자
"너희가 지금 제 정신이냐?
그런 돈 있으면 엄마나 줘 봐라
옷 이나 사 입게..."
반면 언중은 표정이 변합니다
승현의 반려견 상조를 들으며
점점 표정이 변하는 언중씨 입니다
"여보, 우리 멍중이는 우리가 간난애 때부터
데려와 키웠자나
키웠으면 보낼때도 우리가 이렇게..."
다시 멍중이 에게 밀려 버린 옥자씨 입니다
'나 아니면 못 산다더니! '
(바로 전에 언중은 눈물을 흘리며 옥자씨에게
고맙다며 고해성사 를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멍중이에게 밀려 버립니다 )
계속해서 멍중이 편으로 돌아선 언중씨에게 소리 지릅니다
"그게 무슨 개 코 같은 소리야?!!!"
"야 멍중이는 상조 들어주고 니 부모들은
상조 안 들어 주냐?"
급기야 자신의 상조 가입을요구하니
아직 멀었다며
회유하는 언중과 아들들
입니다
화난 옥자씨는
"그런 거 들 돈 있으면
용돈이나 줘라!"
한바탕 난리통인 이 와중에
완전 편한 멍중이 입니다
이모습을 나레이션 하던 최양락은
독백 합니다
"난 다음 세상에
멍중이 동생
멍락이(.)로 태어나야지"
애드립 진심인 것 같습니다
일상으로
재미까지 잡은 살림남 김승현 가족
애청합니다!
일상의 이야기 들을 화목한 가족들과
유쾌하고 반전있는 내용
김승현 아버지 김언중과 옥자의 다른 스토리와
실제 나이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주시면 됩니다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의 맛 신주리 인스타그램 <나이 직업 경력>그녀가 아름답게 사는 방법 (0) | 2019.07.04 |
---|---|
이형철 데이트 룩/왜 나한테 거짓말 했어? 그남자의 옷 입는 방법 (0) | 2019.07.03 |
살림남 김승현 아버지 화난 사연1 - 김언중 백옥자 나이 공개 - (0) | 2019.06.30 |
살림남 김승현 아버지(나이) - 그림 전시회-영웅이 되는 방법 (0) | 2019.06.25 |
연애의 맛 < 신주리 이형철 >나이,직업 - 강릉 여행! -도시락으로 마음을 훔치는 방법 (0) | 2019.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