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2일 핑클 데뷔 20주년 기념일을 맞이해서 핑클은 제주에 모여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벌써 여러 해가 흘렀지만 아직도 핑클의 이름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은 여성 대표 걸그룹입니다.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핑클이지만 제일 빛나던 시절 최고의 활동 시기를 보낸 만큼 추억도 아쉬움도 많았으리라 봅니다. 기념일을 맞이해서 다시모인 네 사람은 마음을 모아보기로 합니다. 다시 마음을 모으게 된 계기가 궁금하니 네 사람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봅니다.
옥주현은 본인이 걱정을 이제껏 너무 많이 했었다고 하고 이진은 어렸을 적 생각을 다시 꺼낸다, 다시 한번 그걸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유리는 이렇게 네 명이 마음이 다 맞았던 적이 처음이라고 하면서 이런저런 고민과 상황이 있지만 무조건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리더인 이효리는 옛날 친구 약간 '아이러브스쿨'같은 느낌?이라고 느낀 바를 인터뷰했습니다. 인터뷰하던 제작진들은 효리의 얘기에 아이러브스쿨 모르는 사람들은 검색창으로 몰려들 것 같다며
박장대소를 합니다. 유쾌한 효리는 미안하다며 옛날 사람이라서라고 하며 그런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옛날 동창들 모여서 동창회 하는 느낌이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핑클의 네 멤버는 데뷔 21주년 기념일에 다시 만납니다.
함께 모임을 가졌던 핑클은 이야기를 나누는데 제일 마지막으로 도착한 유리에게 시선이 갑니다. 마침 유리가 전신 화이트 룩에 허리 벨트 모양의 가방을 하고 왔습니다. 멤버들이 2000년 3집 앨범에 있는 'NOW' 같다며 좋아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서로의 모습에 농담도 하고 즐겁게 대화하는데 가만히 유리를 보던 효리가 '불편하지 않아?'라며 물어보니 유리는 배가 꽉 낀다며 엄살을 떱니다. 이렇게 즐거운 얘기를 하다 효리는 다시 이번 여행의 룰을 정하자고 제안합니다. 리더의 중대한 발표가 있을 거라는 얘기에 모두들 집중합니다. 효리는 진중한 표정으로 핑클 때 못했던 리더의 모습을 이번에 한번..이라고 하는 찰나 이진은 폭소를 터트리며 '언니! 하지 마 그런 거'라고 합니다. 그래도 효리는 계속합니다. '그때는 철없이 굴어서 이번에는 확실히..'라고 말을 하려는데 옆에서 유리가 해맑게 묻습니다. "잡을 거야 우리를?"이라고 유리가 묻자 또다시 발표가 중단되었습니다. 어찌어찌 급마무리를 하는데 이번엔 옥주현이 "녹음해 녹음해!"라고 합니다. 너무 갑자기 변한 리더 효리의 모습에 다들 적응이 안 되는 모습입니다. 효리는 이제 모두가 서로 받아줘야 할 때가 되지 않았니?라며 어른스러운 말을 하자 다들 그러자며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앞으로 어떤 변화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공주 역에서 모인 넷은 특별히 제작된 핑카를 타고 출발합니다. 진안 용담 섬바위에 도착해서 캠핑카를 세팅 후 멤버들이 요리 준비를 하는데 효리는 분위기를 띄울 선물을 하겠다며 DJ 역할을 자청합니다. LP 플레이어 판에서 무언가를 고른 효리가 본인 선물에 본인이 취해 음악을 틉니다. 많이 듣던 선율입니다. 보디가드에 나왔던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효리는 감성에 푹 젖어 노래를 따라 부르고 다른 멤버들은 효리의 표정을 구경하다가 이내 요리에 집중합니다. 핑클 때 못다 한 리더로서의 선물을 준비한 효리는 눈까지 지그시 감으며 계속 따라 부릅니다. 노래의 선율에 푹 빠진 효리와는 달리 치즈 뜯느라 바쁜 멤버들에게 효리가 '너네 관심 없는 거 아니지?'라고 묻지만 안 들리는지 요리 얘기만 합니다. 계속 효리가 물으니 잘 안 들린다는 대답만 하는 멤버들입니다. 효리는 기다려 보라며 A 파트라서 지금은 잔잔하다고 더욱 집중할 것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잔잔한 파트를 지나 멜로디가 고조되어도 요리에만 관심 있는 멤버들입니다. 이 모습에 버럭 소리를 지르는 효리입니다. '이 분위기, 이 로맨틱한 시간에!'라고 하니 부대찌개가 더 중요하다는 멤버들입니다. 효리의 욱하는 모습을 보고 달라진다고 하지 않았냐고 이의를 제기하는 멤버들입니다. 그 말에 급 다시 온화해지는 효리입니다.
멤버들이 흥겨운 곡으로 틀어달라고 요청하자 효리가 튼 곡은 크리스마스 캐럴이었습니다. 이 여름에 웬 캐럴이냐는 비웃음에도 효리는 예전 추었던 댄스까지 기억해 내며 흥을 끌어올립니다. 급기야 차에서 내려와서 직접 춤을 시전하는 효리입니다.
뭔가 엉성해 보이는 춤을 보며 멤버들은 '이런 춤은 아니었던 게 확실해'라며 선을 긋습니다. 그 필은 아니었다고 해도 효리는 춤을 멈추지 않습니다. "언니.. 옛날하고 느낌이 달라졌다"라며 동생들은 얘기하고 효리는 계속 춤을 추고 흥겨운 저녁시간이 지납니다. 모두 모인 만큼 다양하고 많은 에피소드가 쏟아지는 캠핑클럽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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