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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심심치 않게 중이염 치료를 받아야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중이염은 우리에게 익숙한 질병이지만 제때 치료하지 못한다면 심각한 후유증과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과거와는 다르게 항생제의 발달로 심각한 합병증은 방지할 수 있으나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은 귀를 통해 소리를 듣습니다. 소리를 듣는 경로를 알아보자면 외이, 중이, 내이, 청신경, 뇌를 통한 다섯 가지의 경로를 통해 듣게 됩니다. 이중 중이, 즉 중간 귀에 발생하는 염증을 중이염이라고 합니다. 우선 각각의 역할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외이, 겉귀를 말합니다. 외이는 귓바퀴와 외이도, 고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바깥의 소리를 모아 귀 안쪽으로 전달해 줍니다. 중이, 중간  귀를 말합니다. 중이는 고막과 내이(속귀) 사이에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여기에 작은 뼈들이 있는데 이소골이라고 지칭합니다. 이소골은 고막의 진동을 전달하고 림프액의 파동을 일으켜 소리를 듣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내이, 속귀를 말합니다. 내이는 소리를 듣는 달팽이관과 몸의 균형을 잡는 전정기관으로 구성되어있는 뼈에 둘러쌓여져 있는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소골이 전달한 소리를 달팽이관의 신경세포를 자극해 청신경으로 전달되는 구조입니다. 청신경은 뇌조직 사이에 자리하며 내이에서 만들어진 전기 자극이 청신경과 뇌로 전달되어 우리가 소리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잡한 구조를 가진 청각기관 중 중이에 생긴 염증이 중이염입니다. 중이염은 염증의 기간과 상태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급성중이염입니다, 주로 소아에게서 흔히 발생합니다. 폐렴균, 인플루엔자 균등의 감염으로 발생하며 나이가 어리거나, 구개열, 면역 결핍, 모유 수유 결핍, 감기에 걸린 후에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비강 후부의 조직에 있던 아데노이드라는 세균이 이관을 타고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밤에 특히 통증이 심해지며 이명이나 난청, 고름 등이 발생합니다.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내이염이나 만성중이염, 안면 신경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삼출성 중이염입니다. 이는 삼출액이 중이에 고여있는 상태로 소아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발병 이유로는 급성 중이염의 후유증이나 이관의 이상, 알레르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만성 화농성 중이염입니다. 만성 중이염은 삼 개월 이상의 만성적인 귀에서 흐르는 고름, 고막 천공, 전음성 난청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또한 진주종성 중이염과 비진주종성 중이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진주종성 중이염은 난청이나 안면 신경마비, 뇌막염이나 뇌농양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신속히 치료하여야 합니다. 진주종성에 비해 응급성은 아니나 비진주농성 중이염도 난청이 악화되거나 또 다른 합병증을 유도할 수 있으므로 치료시기를 늦추어서는 안됩니다.

다음은 중이염의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급성중이염은 일반적으로 10일 이상의 항생제를 투여하며 고막 관찰과 청력검사를 시행합니다. 중이염이 없어진 후에도 일주일 정도는 항생제를 더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던가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라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도 항생제를 사용한 일반적인 치료방법과 동일합니다. 대부분 급성 중이염에 비해 약물 투여 기간이 장기간 소요됩니다. 단 3개월간의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약물 투여의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의 치료는 수술적인 치료가 원칙입니다.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중이의 병변을 제거하게 됩니다. 천공된 고막과 손상된 이소골을 재건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중이염에 걸리게 되면 소중한 청력을 손상받을 수 있고 위험한 합병증에 시달리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이염은 아주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입니다.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게 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중이는 단지 청력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세포 그리고 뇌와도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어심한 감각신경성 난청이나 어지럼증, 뇌농양 등의 위험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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