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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의 새로운 여성 게스트로 배우 임수향 씨가 나왔습니다. 항상 예쁘고 도도한 부잣집 딸 역할을 해서인지 인상이 세련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임수향 씨의 일상을 들여다본 이번 방송에서는 이런 편견이 완전히 깨져 버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활발하며 엉뚱하기까지 한 모습이 친근감이 들었습니다. 배우 임수향은 부상 출신으로 1990년 생입니다. 올해로 서른 살이 되었습니다. 윌슨이 놓여 있는 임수향의 집은 혼자 살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예쁜 인테리어의 집이었습니다. 한남동의 유엔빌리지로 추정되는 빌라는 리조트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한 덕분에 집에서도 분위기 있는 연출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특히 높은 캐노피가 설치된 침대가 있는 침실은 아주 아늑하고 휴양지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이 집에는 임수향 씨 이외에 세 마리의 반려견이 살고 있습니다. 임수향 씨의 말에 따르면 사실 이 집의 집주인은 자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키우고 있는 세 마리의 반려견 아라리가 집주인이라고 합니다. 아키, 라이, 오리의 약자를 딴 '아라리' 집주인 이라고 하는 임수향 씨는 집사를 자청합니다. 아라리에게 얹혀 산다고는 하지만 세 마리 각각의 매력에 이미 흠뻑 빠져 보입니다. 

가장 최근에 분양한 한 살배기 오리의 귀여운 행동을 얘기하는 중에 성훈이 그 강아지의 특징에 대해 아는 듯이 거듭니다. 그러자 나래가 성훈 씨가 최근 강아지를 키우지 않냐는 질문을 하는데 콕 집은듯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받은 건가요?"라고 묻습니다. 곧바로 아니라고 대답하는 성훈입니다. 하지만 이를 예리하게 지켜보던 이시언이 단도직입적으로 묻습니다. "강아지가 원래 수향이가 키우던 강아지 인가요?" 성훈은 당황한듯 아~하며 감탄사를 내뱉고 이시언을 무언의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그러자 본능적으로 살기를 느끼고 재빠르게 피하는 이시언입니다. 성훈은 허공을 쳐다보며 오늘 출근길이 싸 했다며 독백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둘과의 사이에 무언가가 있나봅니다.

강아지들에게 주는 밥과 임수향이 먹는 시리얼의 구분 안가는 케이스에서부터 임수향의 애견 사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수향은 친한 친구와 공포 영화도 보고  다이어트 겸 노래방을 찾았습니다. 노래방에서 수향과 친구들은 진짜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한순간도 몸을 쉬지 않으며 기진맥진할 때까지 마이크를 잡고 춤을 추는 모습에 보는 사람마저 흥겨워졌습니다. 음악에 맞추어 막춤을 거리낌 없이 추면서도 흐트러지는 옷매무새나 헤어스타일에도 신경 쓰지 않고 털털한 모습으로 노는 모습이 연예인 같지 않고 친근감이 들었습니다. 이정현의 노래인 "와" 마지막의 "말 달리자"까지 안무 그대로를 따라 하며 열정적으로 불렀습니다.

새끼손가락 제스처나 지그재그의 군무, 마이크 하나로도 모자라는지 양손에 하나씩 쌍 마이크를 들고 노래도 하고 말달리는 동작 하나하나까지 격렬하게 추는 자신의 모습을 보던 수향은 얼굴을 감싸며 "미쳤나 봐!"라며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갖곤 했으나 주변인들은 더욱 즐거워했습니다. 관람하던 나래마저도 드라마 작품 하는데 괜찮겠냐며 걱정 어린 질문을 하니 모르겠다고 웃으면서 대답하는 임수향입니다.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고 춤출 때는 즐거웠는데 그 장면을 화면으로 볼 때는 너무 창피하다며 수향은 얼굴을 들지 못합니다. 그래도 수향의 폭주하는 이 모습을 보는 시청자들은 대신 스트레스가 풀릴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 방송하게 될 작품도 이처럼 열정적으로 임할 모습에 수향의 행보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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